“이제, 맘편히 쉬세요”…김민교, 故 최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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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2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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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교 트위터
김민교 트위터
배우 김민교가 고(故) 최진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대표를 애도했다.

김민교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발칙한로맨스 작가이자 연출을 했던 저에게 최진 대표님은 늘 지지자이고 동반자이고 큰형님이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고 죄송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하늘나라에서 맘 편히 쉬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21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성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최진 대표가 숨져 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최진 대표의 차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최진 대표는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최진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회사 직원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앞서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서울회생법원 제11부는 7일 채권자들에게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2010년 설립됐으며, 배우 김수로의 이름을 딴 공연 사업인 ‘김수로프로젝트’를 통해 연극과 뮤지컬 작품을 제작해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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