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김포한강 및 김포양곡 행복주택 추가 모집

  • 입력 2017년 8월 7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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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치솟는 전월세 가격으로 내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0’ 청년가구를 위해 행복주택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앞서 김포한강 신도시, 김포양곡과 김포한강에 행복주택을 공급했다. 이번에 추가로 모집하는 지역은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AC 01블럭 482가구,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 1235번지 111가구다. 이들 지역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오는 16~18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주요 모집 대상이며, 임대료가 시중 시세의 60∼80% 수준(전용 21㎡ 기준 월 9만원 수준)으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임차인의 편의에 따라 전세 보증금을 올리고 임대료를 낮추거나 보증금을 낮추고 임대료를 높이는 식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입주 자격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의 경우 김포시 또는 연접한 서울특별시, 인천시, 고양시, 파주시에 위치한 직장(학교)에 다녀야 하며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김포시에 거주해야 한다. 입주 고령자와 주거약자를 위한 맞춤설계,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타입으로 구성돼 1~2인 가구의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젊은층 거주 기간은 6년(단, 취업준비생은 4년)이며, 대학생 계층인 입주자가 사회초년생 계층 또는 신혼부부 계층의 자격을 갖추거나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 및 결혼으로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며 2년 단위로 계약을 체결한다. 다만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해 입주하지 못하는 어려운 형편의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주택도시보증기금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자격 및 한도는 기금수탁은행 영업점에 확인해야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김포한강 행복주택은 주거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입주 걱정을 없앨 수 있는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입지, 교통, 생활 환경 등 편리한 라이프스타일도 함께 챙길 수 있는 행복주택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복주택 신청은 LH청약센터와 LH 홈페이지, 마이홈 포털, 행복주택 공식블로그에서 가능하다. 모바일로 신청할 경우 ‘LH청약센터’에서 하면 된다. 김포한강 행복주택의 입주는 내년 3월에 이뤄질 계획이며, 김포양곡은 오는 11월 입주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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