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40일 앞두고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이 연합해 범여권의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단체를 출범했다.
애국단체총연합회,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애국시민사회단체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YMCA회관 대강당에서 ‘좋은 대통령 후보 단일화 국민회의(단일화회의)’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들 단체 소속 회원과 일반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보수층이 결집해 후보의 단일화를 이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범여권이 함께 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경석 공동운영위원장은 “국가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원칙을 준수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가 나와야 한다”며 “야권 후보에 상응하는 대통령 자문단 구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가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단일화회의는 다음달 1일부터 대통령 후보 단일화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희범 사무총장은 “분열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애국을 우선 가치로 삼는 후보 단일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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