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콜라보, SBS와 공동브랜드 사업계약 체결

중소기업과 한류스타를 연계해 ‘스타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스타콜라보(대표이사 김민석)가 지상파 방송사인 SBS와 2월 공동 브랜드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신규 사업을 추진하며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콜라보가 추진하는 사업은 ‘빛다’라는 신규 브랜드의 화장품사업과 식품사업이다. SBS와 협업을 통해 공동의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SBS에서 드라마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마케팅효과를 극대화시켜 신규 화장품사업과 식품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을 후불제 방식으로 나누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요 골자다.

스타콜라보 사업추진 관계자는 “일정 금액을 들여 단순히 드라마를 통해 간접광고(PPL)하는 방식이 아니라, ‘빛다’라는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방송사가 브랜드 이미지 가치를 제고하는 데에 선 투자하며, 이를 통해 화장품과 식품을 판매한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지상파 방송사가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3월 24일 SBS와 공동으로 ‘빛다’라는 토종 브랜드 화장품을 런칭하고 본격적으로 유통을 시작할 것이며, 향후 패션, 뷰티,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해 국내 제조사들과 TV와의 협업을 통해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콜라보 김민석 대표는 “최근 애완견용 신규 의류 브랜드 ‘리틀퍼피(Little Puppy)’를 론칭하고 2월부터 홈쇼핑 방송을 시작해 시장에서 괜찮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회사는 SBS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리틀퍼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올해는 스타콜라보가 스타 플랫폼에 이어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콜라보는 5월 국내 제조 유통회사 관계자들을 초대해 SBS방송사와의 공동 브랜드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