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차예련 결혼, 드라마 인연이 결혼으로…“5월 중 예정”

사진=사진=주상욱·차예련

연예계 미남미녀 커플인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이 결혼식을 올린다.

주상욱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와 차예련 소속사 HB 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다”며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돼 함께 하기로 약속하고 오래 전부터 조용히 결혼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앞서 주상욱과 차예련은 2016년 3월에 종영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은 극중 배우 최강희와 삼각관계였으며, 주상욱은 차예련이 아닌, 최강희와 맺어졌다. 그러나 드라마 종영 이후 주상욱과 차예련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했으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골프장 데이트 목격담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최근 주상욱과 차예련의 ‘3월 결혼설’이 제기됐으나, 양측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차예련이 지난 23일 진행된 가수 바다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면서 두 사람의 결혼설이 다시 부상했으며, 마침내 주상욱과 차예련 소속사는 29일 두 사람의 결혼식 예정 소식을 발표했다.

한편 주상욱과 차예련 소속사는 두 사람이 오는 5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지만, 정확한 일정 및 장소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주상욱은 지난 1998년 KBS1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으며, 이후 MBC 드라마 ‘선덕여왕’, SBS 드라마 ‘자이언트’,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 JTBC 드라마 ‘판타스틱’에서 열연했다.

차예련은 2004년 패션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 ‘구타유발자들’,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에 출연했다. 또한 SBS 드라마 ‘닥터 챔프’,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대’, ‘화려한 유혹’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C'TIME ‘뷰티사관학교’에서 MC를 맡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