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자로 ‘세월호 외부 충격설’에 “터무니없는 주장, 괴담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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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7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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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이른바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제기한 ‘세월호 외부 충격설’과 관련, 27일 “터무니없는 주장이 괴담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통해 한 매체의 기사를 링크하며 “세월호가 인양되면서 진실도 함께 인양됐다”며 “자로의 잠수함 충돌설 등 터무니없는 주장도 괴담으로 확인됐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정치인 중에도 자로의 주장을 옹호하는 분들이 있는데 알아서 자수하시고 대국민 사과하는 게 어떨까 한다”고 했다.

자로는 지난해 12월 동영상 ‘세월엑스(SEWOLX)’를 통해 ‘세월호 외부 충돌설’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영상을 통해 “세월호 밑바닥 쪽이 잠수함 등과 충돌해 침몰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로는 세월호 인양이 진행되고 있던 지난 23일에도 “지금 당장 세월호를 똑바로 세워 물속에 잠긴 좌현 쪽을 보고 싶다”며 외부 충돌 가능성을 거듭 제기했다.

그러나 25일 오후 9시 15분쯤 수면 위로 완전히 올라온 세월호에서 일단 큰 형체 변형이나 파손, 외부 충돌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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