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슬립 ‘내일 그대와’ 초라한 종영…팬들 “그냥 ‘로코’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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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6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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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내일 그대와’ 방송캡처화면
사진=tvN ‘내일 그대와’ 방송캡처화면
배우 신민아와 이제훈의 호흡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가 아쉬운 성적으로 종영해 팬들이 안타까워했다.

신민아, 이제훈 주연 tvN ‘내일 그대와’는 지난 25일 최종회를 끝으로 8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내일 그대와’ 최종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1.7%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내일 그대와’는 인기 배우 신민아와 이제훈의 조합으로 방영 전부터 큰 기대감을 불렀다.

특히 과거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tvN 드라마 ‘나인’이 호평받고, 엄밀한 의미의 타임슬립은 아니지만 시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다뤘던 tvN 드라마 ‘시그널’과 ‘도깨비’가 모두 초대박을 쳤기에 ‘내일 기대와’에게도 높은 관심이 모였다.

하지만 첫 방송 이후 밋밋한 스토리와 다소 산만하고 허술한 사건전개가 시청자의 아쉬움을 자아냈고 초반의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신민아와 이제훈이 좋은 연기력으로 달달한 연인의 ‘케미’를 보이며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기엔 역부족이었다.

‘내일 그대와’ 종영 후 팬들은 26일 온라인에 “그냥 로코(로맨틱코미디)였으면 좋았을 텐데 타임슬립은 오버였음(asca****)”, “그래도 케미가 좋아서…다른 작품에서 둘이 또 호흡 맞추기를(jyj1****)”, “솔직히 배우들은 진짜 최고 연기(wsj1****)”, “이제훈 데리고 1.7이면 문제 있는거지(fly5****)”, “배우는 좋았으나 엉성한 스토리전개 지지부진, 이제훈 신민아 아니었음 어쩔뻔(acar****)”, “두 사람의 케미가 최고였던 드라마(akka****)”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내일 그대와’ 후속으로 배우 유아인, 임수정 주연의 ‘시카고 타자기’가 오는 4월 7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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