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차태현 “유호진PD와 공동 연출, 우려되는 건…”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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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3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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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제공
사진=KBS제공
배우 차태현이 ‘1박2일’에서 호흡을 맞춘 유호진PD와 공동으로 KBS2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 연출을 맡는다. 차태현은 유호진PD와의 공동 연출에 대해 “우려되는 건 당연히 있다”면서 “드라마는 생방을 안 할 수가 없을 텐데, 유호진 PD가 체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웃음)”라고 말했다.

KBS2 새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 차태현/ 극본 이영철) 측은 23일 “유호진 PD와 차태현의 공동연출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차태현과 유호진PD는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차태현은 ‘최고의 한방’ 측과의 인터뷰에서 유호진PD와 공동 연출을 맡은 것에 대해 “유호진 PD는 일단 사람이 좋다”면서 “윤시윤도 그냥 유호진 PD가 좋아서 선택했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호진 PD가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 같다”면서도 “우려되는 건 당연히 있다. 드라마는 생방을 안 할 수가 없을 텐데 유호진 PD가 체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웃음)”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두 사람의 역할 분담에 대해 “(나는) 고민을 아무리 많이 해도 결정이 난 다음부터는 후회를 하지 않는 성격”이라면서 “그런데 이번에는 내가 했던 고민 중에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거 같다. 나한테는 너무 새로운 경험이지 않나. 하지만 연출을 하기로 결정한 다음부터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차태현은 “아직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볼 수 없고, 촬영을 하면서 분명히 한 5회 안쪽에는 힘들 거라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그 시간이 지나가고, 결과를 떠나 과정이 좋게 끝나게 된다면 이런 식의 팀으로 하는 게 나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태현은 “우리는 역할이 딱 나누어져 있다”며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연출팀이다. 유호진 PD는 연기에 대한 것을 많이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배우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연기 디렉팅에 집중하고, 편집이나 스태프 조율은 유호진 PD가 하면 된다. 서로가 보완점만 철저히 잘 해주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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