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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수부 장관 “세월호 본인양, 24일 마무리 목표…미수습자 수습 투명하게 할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22 20:31
2017년 3월 22일 20시 31분
입력
2017-03-22 20:28
2017년 3월 22일 2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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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2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구역에서 잭킹바지선에 불이 환하게 켜진채 야간 시험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22일 “세월호 인양을 24일까지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세월호 미수습자에 대해선 “수습을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세월호 브리핑이 이뤄지는 전남 진도군청 대회의실을 방문해 “본인양이 시작된다면 24일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세월호 본인양을 소조기에 마치려면 늦어도 23일 오전까지는 인양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세월호 선체를 부양해 잭킹바지선에 고박한 뒤 반잠수식 선박까지 이동해 선적하는 본인양 작업이 가장 중요하고 민감하다”면서 “이 일을 21∼24일 소조기와 맞물려 진행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잠수사들이 수중에서 세월호가 실제 1m가량 인양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선체가 약간 기울어졌지만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고, 균형화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왕이면 이번에 1m를 들어 올렸기 때문에 이번 기간 내에 인양하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다만 절대 성급하게 진행하지 않고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수습자의 수습 계획과 관련해서는 “세월호 인양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부분”이라며 “예의와 품격을 갖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선체조사법’이 22일 관보에 게재돼 발효됐다. 위원들은 각 당과 유가족 등이 선정하고 있다”면서 “수습은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되는 순간부터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투명한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수습본부를 구성하겠다”면서 “미수습자 수습에는 유해발굴전문가가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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