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행사·광고 방영…‘갤럭시S8’의 반격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3월 22일 05시 45분


삼성전자 ‘갤럭시S8’ 광고.
삼성전자 ‘갤럭시S8’ 광고.
이달 말 공개 앞두고 ‘G6’ 견제 전략
내달 7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도 개시

삼성전자가 이달 말 공개 예정인 ‘갤럭시S8’ 띄우기에 나섰다. 체험행사와 광고 등으로 사전 예열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논란을 낳았던 ‘갤럭시노트7 발화사태’에서 벗어나는 한편 앞서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G6’를 견제한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초 전국적인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 내달 7일부터는 사전예약 판매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0일부터 새 광고도 시작했다. 방문을 열면 우주가 나타나거나 ‘완성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는 문구를 통해 기존 휴대전화의 틀을 깨는 새로운 제품임을 암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의 특장점을 추측하는 이벤트도 29일까지 진행한다.

핵심 기능도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의 탑재도 공식화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20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갤럭시S8에 탑재될 인공지능에 대한 기고문을 실었다. 이 부사장은 “이번 갤럭시 신제품에선 일부 삼성 앱에서 빅스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원 앱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며 “궁극적으로 타사 서비스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개발도구까지 공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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