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 논란 한종연 자진하차 …‘프로듀스101’아닌 ‘프로듀스100’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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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7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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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논란 한종연 자진하차 …‘프로듀스101’아닌 ‘프로듀스100’ 될 듯
‘일진’ 논란 한종연 자진하차 …‘프로듀스101’아닌 ‘프로듀스100’ 될 듯
한종연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하차한다. 한종연은 학창시절 ‘일진’으로 친구들을 괴롭혔다는 의혹이 제기 돼 논란이 일었다.

한종연 소속사 마루기획은 17일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여 중인 당사 연습생 한종연의 초등학교 시절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의 입장을 전해 드리고자 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마루기획은 "최근 프로필이 공개된 후 SNS, 커뮤니티 등을 통해 당사 소속 연습생 한종연 군의 초등학교 시절 행실과 관련된 논란의 글이 게재돼 한종연 군을 응원해주시던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됐다. 저희 마루기획은 게재된 글을 접한 후 한종연 군으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앞으로 바른 마음가짐으로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는 마음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과 관련해 상처 받은 친구와 '프로듀스101 시즌2'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CJ E&M 제작진 여러분, 그리고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료 연습생 멤버들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저희 마루기획은 한종연 군으로 인해 상처받은 친구에게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하며 프로그램 자진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소속사는 또 "한종연 군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마음가짐을 바로 할 수 있는 반성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다만 게재된 글 중 자위 행위 등 자극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작성한 당사자로부터 한종연 군이 아님을 확인 받았으며 이에 따라 향후 한종연 군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법정대응 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논란을 통해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전하며 한종연 군이 바른 품성과 올바른 인성을 지닌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종연의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 소식이 전해진 후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일진논란’이 불거졌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최근 SNS에 “난 아직도 꿈에 네가 나올 때면 울면서 깬다”며 “아직도 네 이름 얼굴만 봐도 그 때 생각에 죽고 싶다. 네가 내게 준 상처들 이젠 되돌려주겠다”는 폭로 글을 남겼다. 이후 한종연의 못된 행실에 대해 증언하는 글이 속속 이어졌으며 많은 누리꾼은 “평생 피해자들한테 무릎꿇고 사과해도 모자란다”는 의견들이 이어졌다.

한편 한종연의 하차로 ‘프로듀스101’이 아닌 ‘프로듀스100’으로 출발하게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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