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노후화... 주변지역 새 아파트 주목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3월 13일 17시 55분


코멘트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가 노후화되면서 주변 지역 새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3㎡당 1233만 원으로 2014년 1월 3.3㎡당 992만 원에 비해 24.29%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다른 1기 신도시들도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다. 평촌은 동기 대비 3.3㎡당 905만 원에서 1167만 원으로 28.95% 상승했고 △일산 38.37%(3.3㎡당 675만→9346만원) △산본 28.65%(3.3㎡당 698만→898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도시 인근 새 아파트의 분양가는 1기 신도시 전세가보다 저렴한 편이다. 지난 1월 분당신도시 인근 지역인 경기도 광주시 태전지구에 속하는 태전동의 평균 매매가는 3.3㎡당 822만 원, 장지동 837만 원으로 낮았다.

광주시 태전동에 위치한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1기신도시는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는 반면 전세가가 인근 지역 분양가 대비 비싸지면서 빠져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며 “실제로 태전지구에도 분당신도시에서 이주해 오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태전 7지구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태전 2차’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태전7지구 10·11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는 10블록 전용면적 62~84㎡ 394가구, 11블록 전용면적 62~84㎡ 706가구 총 110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개선된 교통망으로 분당과 판교는 물론 강남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지난해 9월 개통한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통해 분당선 이매역까지 두 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세 정거장, 신분당선 및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까지 일곱 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단지 앞 태전교차로를 이용해 분당과 판교까지 차량으로 10분 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이며, 정부의 잔금대출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견본주택은 경기 광주시 태전동 산 4-5번지에 있고,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