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찌와 열애 한채아 1주만에 번복…“거짓말로 시청자 농락” vs “그 정도면 솔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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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9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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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아가 차세찌와의 열애를 부인한지 1주일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한채아의 소속사는 지난 2일 열애설이 불거진 뒤 30분도 지나지 않아 “말도 안 된다. 지인을 통해 모임 자리에서 처음 만나 친분이 있는 사이긴 하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한채아와 차세찌와의 관계를 계속해서 의심했다. 특히 DC인사이드 등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한채아와 차세찌를 독일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다수 올라왔고, 한채아가 차세찌의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촬영한 사진도 증거로 올라왔다.


결국 한채아는 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간담회에서 "며칠동안 심적으로 불편한 날들이었다"며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열애를 부인했던 이유에 대해 "회사 입장에서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영화에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여배우를 보호해주려는 의도였다"면서 "전달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오해가 생긴 것 같고, 나도 그 분을 보호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채아의 입장 번복에 많은 누리꾼들이 어설픈 거짓말로 이미지가 실추됐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한채아가 아는형님에 출연해 보였던 행동에 대해 비판하는 누리꾼들이 다수 보였다.

한채아는 열애설이 나기 직전 JTBC 예능 '아는형님'에 출연해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서장훈과 김영철을 두고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채아는 당시 방송에서 “서장훈과 만나 볼 생각이 있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에 이수근은 “이 상황에서 다음 주 한채아에게 열애설이 터지면 대박일 것 같다”고 농담을 내뱉자 강호동은 “가슴에 손을 얹고 만나는 사람이 없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정곡을 찌르는 질문에 한채아는 얼어붙은 표정으로 아무런 답변을 하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예능이라지만 시청자와 당사자들을 이렇게 농락하냐"(char****)"아는형님서 남친 없다고 해놓구선 몇일만에 열애...? 연애인들은 입만 열만 거짓말"(gust****) "괜히 예능 나가서 입털다가 이미지만 깎임(seok****) "애인 있으면서 서장훈한테는 왜(jo***)" "굳이 숨기려고 했던 소속사도 웃긴다(fe***)" 30분만에 부인 입장 낸 것은 너무 경솔했다"등의 지적을 했다.

반면 "연예인 중 한채아 정도면 솔직하게 자기입으로 오픈한 거라고 본다" (kss2****)"소속사에선 배우를 보호 했고 한채아는 차두리를 보호한것"(mari****)지기들은 얼마나 진실하길래 이런거갖고 거짓말쟁이라고 물고늘어나(aime****)멋있네요. 그래도 사실을 밝히느라 맘 고생 하셨겠네(jjsj****)등의 이해한다는 반응도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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