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이봉순 대표 “즐겁게 일해야 자신도 회사도 성공”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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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순 대표
이봉순 대표
변화와 혁신은 세상을 바꾼다. 성공하기 위해 세상을 바꾼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었기 때문에 성공하지 않았을까.

최근 기업 혁신을 재즈로 풀어낸 ‘재즈처럼 혁신하라’는 책을 읽고 직원과 생각을 나눴다.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 재즈의 생명이다.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해야 자신도, 회사도 성공할 수 있다. 직원에게 늘 ‘즐거운 유전자(DNA)’를 가질 것을 주문한다.

마이스 산업은 융·복합, 굴뚝 없는 황금산업이다. 유럽이나 싱가포르, 홍콩이 이 산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외국에는 5만 명 고용 규모와 6조 원 시장을 창출하는 민간 기업도 있다. 하지만 국내는 대행 중심 시장 구조, 한시적 행사 등으로 성장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마이스 산업 정책의 연구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마이스 산업은 378조 원 규모로 연 5∼1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3조4000억 원대인 국내 시장 가운데 부산은 2700억 원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이 15∼20%다. 성장세가 빠르다. 연 방문객 600만 명에 달하는 부산의 미래가 마이스 산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해양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를 특화할 계획이다. 부산이면 가능하고, 리컨벤션이면 가능하다는 신념으로 직원과 함께 도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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