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반북 음모책동? 천안함 폭침과 똑같은 뒤집어씌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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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3일 1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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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인제 전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이인제 전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전 의원은 23일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 “박근혜를 위한 음모 책동”이라는 공식입장을 내놓은 북한을 겨냥해 “천안함 폭침과 똑같은 뒤집어씌우기”라고 비판했다.

이인제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정남 암살에 대해 북한이 본색을 드러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북한의 주장은) 김정남 사망은 자연사며 남한이 위기를 모면하려 벌인 반북책동이라는 것”이라면서 “천안함 폭침과 똑같은 뒤집어 씌우기”라고 비판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 ‘조선법률가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한의 소행이라는 주장은 ‘낭설’이라면서 “이러한 음모책동의 목적이 우리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마지막 숨을 몰아쉬고 있는 박근혜 역도의 숨통을 열어주며 국제사회의 이목을 딴 데로 돌려보려는데 있다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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