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원빈 아저씨 행방 궁금”…7년 공백에 팬들도 “진짜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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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1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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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새론,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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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빈, 스포츠동아 DB
사진=원빈, 스포츠동아 DB
배우 김새론(17)이 7년 전 영화 ‘아저씨’에서 함께 했던 배우 원빈의 행방이 궁금하다고 말한 가운데, 이날 7년간 작품활동을 중단하고 대중으로부터 모습을 감춘 원빈의 근황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새론은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열린 영화 ‘눈길’(이나정 감독, KBS 한국방송공사 제작) 홍보 인터뷰에서 “‘아저씨’가 개봉한 지 꽤 됐는데 아직도 ‘아저씨’의 꼬맹이를 기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몇몇 분들은 꼬리표라고 생각하는데 내겐 너무 좋은 작품이라 딱히 꼬리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빈 아저씨의 행방이 궁금하다. (영화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을 통해 드문드문 원빈 오빠의 소식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김새론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호흡을 맞춰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아저씨’는 관객 610만 명을 동원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아저씨’는 공교롭게도 원빈의 마지막 활동 작품이 됐다. 원빈과 비슷한 나이의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열띤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원빈은 ‘아저씨’ 이후 무려 7년 간 활동을 중단했으며 그사이 배우 이나영과 결혼한 것 외에는 대중에게 어떠한 소식도 전하지 않았다. 원빈은 최근 영화 ‘군함도’와 ‘신과 함께’ 출연 요청도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저씨’에서 초등학생 꼬마 역할을 맡았던 김새론도 어느덧 고등학생이 됐다. 훌쩍 성장한 김새론이 이날 인터뷰를 통해 원빈의 행방을 궁금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는 원빈의 작품 복귀에 대한 관심으로 가득했다.

누리꾼들은 “원빈 언제 다시 볼까 태양의후예도 거절했다는데(spri****)”, “원빈은 영화배우로써 연기에 정말 열정 갖고 하고 싶은 맘이 없나(tlaw****)”, “원빈은 CG라서 존재하지 않는 건가(sust****)”, “원빈형 진짜 너무 합니다(nhi1****)”, “이쯤 되면 원빈은 은퇴했다고 봐야지(sjya****)”, “이렇게 된 이상 김새론이 원빈 구하러 가는 영화를 찍자(rait****)” 등의 의견을 남겼다.

특히 아이디 mysa****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원빈이 노는 7년 동안 월드컵 올림픽 동계올림픽이 각각 2번씩 있었고 한국에선 1번, 미국에선 2번의 대선이 있었고, 김정일과 한국 전 대통령 2명이 죽었으며 당시 드물던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며 생활환경이 격변했고 1인 매체, 인터넷 방송이 각광받게 됐고, 종편방송이 개국해서 자리까지 잡았고 프로야구 2팀이 새로 생기고”라는 의견을 남겨 관심을 끌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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