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 박혁권, 유부남 ‘현실연기’ 화제…결혼 한 적 없는 미혼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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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1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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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초인가족 2017’ 캡처
사진=SBS ‘초인가족 2017’ 캡처
배우 박혁권이 ‘초인가족 2017’ 첫 방송부터 유부남 ‘현실연기’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현실의 박혁권은 아직 미혼.

박혁권은 지난 20일 방송된 SBS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에서 ‘나천일’ 역할을 연기하며 배우 박선영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대한민국 평범한 40대 가장이자 주류회사의 비주류 만년 과장 ‘나천일’을 코믹스럽게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박혁권은 월차를 내고 자리를 비운 회사에서 아무도 자신을 찾지 않자 초조해하는 일반 회사원의 모습을 연기했다. 또 요리 삼매경에 빠진 아내 ‘맹라연’(박선영 분)의 맛없는 요리를 먹고 괴로워하고, ‘가족사진 촬영’ 장면에서 사진 한 귀퉁이에 억지로 끼어있는 등 유부남 가장의 모습을 절묘하게 연기해 많은 남편의 공감을 샀다.

이에 시청자들은 21일 온라인상에 “박혁권 진리(twij****)”, “아 진짜 박혁권 넘 잘 어울림(youj****)”, “박혁권 때문에 봤는데 소소하게 재밌다(mina****)”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박혁권은 지난 16일 ‘초인가족 2017’ 제작발표회에서 “한 번도 (결혼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아버지 연기가) 어렵기는 하다. 아버지가 되어본 적이 없어서 애정도 같은 게 떨어지기는 할 거다”라며 “나한테 그런 감정이 없으니까 머릿속에 조카가 귀여울 때를 떠올리면서 감정을 쓴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역할 때문에 유부남으로 오해 많이 받는다”며 “주변에 결혼하고 행복한 사람 별로 없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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