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文 발언, 북한 소행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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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0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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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김정남 암살과 관련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북한 소행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인가?”라고 비난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소행이라면 규탄받아야 할 중대범죄'. 김정남 암살에 대한 문재인후보의 언급이다"며 "북한 소행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인가? 김정은 지시 없이 감히 누가 김정남을 암살할 수 있는가! 천안함폭침을 아직도 북한 소행이 아닐 수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표는 전날 기자들의 관련질문에 “최종 결과를 기다려야 겠지만 점점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다”며 “만약 북한의 지령에 의한 정치적 암살이라면 전 세계가 규탄해야 마땅할 그런 중대한 테러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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