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탄핵심판 출구 보인다…朴 대통령 헌재 출석 여부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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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6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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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처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처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구가 보이는 탄핵심판”이라며 헌법재판소가 국회 측과 박근혜 대통령 측에 그동안의 변론을 정리한 최종준비서면을 낼 것을 명한 오는 23일이 ‘고비’라고 내다봤다.

정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2월 23일 전후를 주목하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무더기 증인신청’도 무산된 朴대통령…출구가 보이는 탄핵심판”이라며 “헌재의 예상대로라면 3월 초 심판이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의 헌재출석입장발표’ 여부가 지연 전술의 마지막 고비가 될 듯”이라며 “23일 최종준비서면제출전에 마무리해야 할 듯”이라고 적었다.

한편 헌재는 지난 9일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기일에서 탄핵소추위원과 대통령 변호인단 양측 모두에게 오는 23일까지 재판부가 석명을 요청한 사항과 지금까지의 변론 내용 등을 총망라한 마지막 준비서면을 제출할 것을 명했다.

이날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국회 측과 대통령 측이 지금까지 여러 주장을 하고 증거제출을 해줬는데 체계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오는 23일까지 탄핵 심판과 관련된 최종 입장을 내라고 주문했다.

박진범 동아닷컴 기자 euro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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