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가구 정전, 도심 마비’ 부산 정관신도시에 7시간만에 전기공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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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9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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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관신도시 2만 가구 정전

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9일 변압기 폭발 사고로 정전사태를 빚은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정전 7시간여 만인 오후 5시 50분부터 단계적으로 전기공급이 재개됐다.

전기공급 사업자인 ‘부산정관에너지’는 이날 오후 5시 50분께 12개 송전 선로 가운데 2개 선로에 우선 전기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오후 6시30분께는 신도시 전체에 전기공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이날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경 부산정관에너지에서 고압변압기 1대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이로 인해 정관신도시 내 공동주택 2만2803 가구에 대한 전기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고 대부분 상가에 대한 전기 공급도 끊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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