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관리 좀 하세요’ 쪽지에 상처받은 홍진영, “이틀 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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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9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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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가수 홍진영이 팬으로부터 몸매 지적을 받아, 상처 받았다고 털어놨다.

홍진영은 9일 오후 서울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신곡 '사랑한다 안한다'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홍진영은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 출연 이후 한 분이 인스타그램으로 '몸매 관리 좀 하세요'라는 쪽지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오늘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직접 글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물론 여자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다이어트는 매우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솔직히 그렇게 뚱뚱한 편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 말씀에 상처받았다"고 말했다.

몸매 지적 이후 홍진영은 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틀을 굶고 바나나와 우유 한 팩, 고기를 먹었다. ‘오늘만 먹고 안 먹어야지’ 하고는 또 이틀 굶고 먹었다”며 “살이 조금씩 빠지고 있다. 오늘보다 며칠 후에는 더 빠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몇몇 네티즌들이 '그렇게 웃지 마세요', '옷 그렇게 입지 마세요' 등의 여러 지적을 쪽지로 보내주곤 하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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