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철저한 고객중심 경영으로 경기침체 극복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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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조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유창조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하는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은 기업의 소비자중심 경영활동 문화 확산과 소비자의 기본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자후생 증대 및 소비생활의 향상과 합리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하며 공정한 거래의 모범적인 사례를 선정·시상하고 널리 전파하여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국가경쟁력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제정되어 올해로 4번째 행사를 치르게 되었다.

본 행사가 시상하는 국가소비자 중심 브랜드란 1)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소비자 관점에서 기획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브랜드이며 2)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업의 이윤과 소비자의 가치 충족을 함께 추구하는 브랜드이고 3) 브랜드 운영 성과를 기업과 소비자 측면에서 평가하여 지속적인 개선을 추구하는 브랜드이다. 이를 종합하면 본 행사는 기업과 소비자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 향상(더 좋은 세상을 만듦)에 기여한 브랜드를 선발하여 이들의 경험과 지식을 산업전반에 전파하고자 한다. 최근 한국경제는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고 사회적인 이슈들로 기업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고객중심의 브랜드 관리를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 브랜드를 선정해 격려하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평가위원회는 수상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첫 번째 단계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2016년 11년 14일-12월 2일)를 일대일 면접기법으로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 후보사를 선정하였고, 두 번째 단계로 수상 후보사들로부터 응모신청서와 공적서를 접수하였고, 세 번째 단계로 심사위원단이 공적서를 토대로 브랜드 리더십, 소비자중심 브랜드경영 체계, 소비자불만 프로세스 및 소비자 브랜드 만족도를 평가해 총점이 800점 이상(1000점 만점)인 브랜드가 2차 후보 브랜드로 선정되었으며, 마지막으로 평가위원회가 토론을 거쳐 최종 수상 브랜드가 선정하였다.

본 행사의 2년 연속 이상 수상하는 브랜드가 23개 선정되었고 올해 처음으로 수상하는 브랜드는 19개 선정되었다.

2017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기업들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기업의 경쟁력은 곧 국가의 경쟁력이다.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주체는 기업이 될 것이다. 과거의 한국경제 성장을 기업이 견인했듯이 올해 수상한 기업들은 이번 시상에 만족하지 말고 고객중심의 경영,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영모델을 개발하고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한국경제 미래 성장의 동력을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
#소비자#브랜드#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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