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 논란 개그맨 김기리 ‘원본’ 공개, 티셔츠 벗더니…

사진출처=개그맨 김기리 페이스북

개그맨 김기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자신의 ‘몸캠’의 진실에 대해 직접(?) 밝혔다.

김기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기리 몸캠 원본”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 속에서 검은색 티를 입고 나온 김기리는 카메라를 쳐다보며 화면에 자신이 잘 나오는지 확인을 한 후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다. 이어 입고 있던 검은 티셔츠를 벗었다. 민소매 티셔츠만 입은 김기리는 자신의 몸이 잘 나오는지 다시 한 번 카메라를 체크하며 “그럼 이제 시작해볼까?”라고 하며 바닥에 눕는다.

그러자 동료 개그맨들이 “자 이제 시작하자”라며 김기리에게 다가온다. 한 개그맨이 모종삽을 들고 등장하며 “자 몸캠이다, 몸캠!”이라며 마치 모종삽으로 김기리의 몸을 캐는 듯한 동작을 취한다. 이어 다른 개그맨은 삽을 들고 “난 머리 캠”, “난 다리 캠”, “김기리 몸캠”이라고 외친다.

최근 ‘몸캠’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연예인들 중 김기리도 여기에 속해 있어 논란이 됐다. 이에 김기리는 이런 논란을 개그로 소화시켜 해명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김기리는 아닌가 보다”, “해명도 재밌네”, “몸캠, 다리캠, 머리캠 진짜 웃겨”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