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前 청와대 대변인, 내년 총선 서울 중구 출마 선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30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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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행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 원장이 내년 4월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 중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은평구 양평원 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중구가) 본적지이기도 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현재까지도 살면서 평생 인연을 맺어온 서울 중구에서 마지막 봉사 기회를 갖고 또 낙후된 서울 중심지의 과거 영광을 되살리겠다”며 출마포부를 밝혔다.

중구가 차기 총선에서 선거구 통폐합 대상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일단 서울 중구를 중심으로 뛸 생각이며 선거구 획정이 되는대로 중구가 포함되는 지역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 원장은 박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2013년 2월24일 청와대 공동대변인으로 임명됐으며 같은 해 12월말 물러난 뒤 지난해 2월부터 여성가족부 산하 양평원 원장으로 일해 왔다.

하태원기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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