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핀테크 기업위한 자금 조성… 올해까지 1062억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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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핀테크 생태계 조성과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스타트업 및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성장단계별(발굴→지원→육성) 맞춤형 프로그램(Dream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올 상반기에는 핀테크 기업 발굴(드림 공모전) 및 지원(드림 지원센터) 프로그램을 마련해 계획대로 추진했고 하반기에는 ‘드림 랩’이라는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기업은행은 핀테크 기업 지원을 위한 특화 자금을 조성해 10월 말까지 267건, 1062억 원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금융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계좌 조회 및 이체는 물론, 지급 결제, 상품 상담 및 가입, 자산관리까지 포함한 풀 뱅킹(full banking) 서비스인 ‘i-ONE뱅크’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이 앱을 통해 220여 개의 예·적금, 펀드, 대출, 카드, 외환 등의 금융 상품을 1년 365일, 24시간 내내 가입할 수 있다. ‘i-ONE뱅크’는 고객이 은행에 가지 않고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거의 모든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처럼 ‘내 손 안의 은행’을 현실에서 구현한 ‘i-ONE뱅크’는 핀테크 기업 서비스를 소개하고 상용화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기업은행은 핀테크 기업의 기술 도입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존 은행의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리언스의 홍채 인식 기술을 비대면 실명 확인 인증 수단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KTB솔루션의 스마트 사인 인증을 공인 인증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기업은행은 크라우드펀딩과 개인간(P2P) 대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크라우드펀딩 기업을 지원하고 소액투자 활성화를 돕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기업은행은 이를 위해 투자 유치를 원하는 창업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와 연결해 주는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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