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SBS 측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기가요’와 ‘웃찾사’의 결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기가요’ 오후 3시 40분, ‘웃찾사’는 오후 8시 45분에 각각 편성돼 있었다. 두 방송 모두 결방을 확정, 다음주에 방송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결방된 시간에는 김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뉴스 특보가 편성된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혈압 등 지병으로 19일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21일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김 전 대통령은 22일 오전 12시 22분경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이날 오전 2시 김 전 대통령 서거 관련 공식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 사망에 이른 직접적인 원인은 허약한 전신 상태에 패혈증과 급성 심부전이 겹쳐 일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가장으로 거행된다.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인기가요 웃찾사 결방. 사진=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인기가요 웃찾사 결방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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