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성우사장 은탑산업훈장, 中企 품질혁신대회 45명 포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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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성우 사장(58·사진)은 2001년 13년간 다니던 회사를 아예 인수해 대표이사가 됐다. 그가 회사 경영에서 최우선 순위로 삼은 것은 품질이었다. 특히 성우가 생산하는 제품은 공장 기계에 들어가는 터닝센터(CNC선반), 자동 공구 교환 장치(ATC), 칩 배출 장치 등 정교함을 요구하는 품목들이다. 이 사장의 품질 경영은 2001년 12억 원에 불과했던 회사 매출액을 지난해 300억 원대로 끌어올렸다. 제품 불량률은 100만 개당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성우의 임직원은 2001년 20명에서 현재 85명으로 늘어났고, 15년간 노사 분규는 한 차례도 일어나지 않았다. 1988년 입사해 27년간 한 우물을 판 이 사장은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2015년 중소기업 품질 혁신 전진대회’에서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청은 이 사장을 포함해 45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단체부문에서는 자동차 부품 회사인 ㈜태봉산업과 태원오토텍㈜, 선박 부품 업체인 ㈜삼녹과 금오기전㈜ 등 4개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상길#훈장#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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