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CEO칼럼]“버섯 추출물 통해 농업기업 비전 제시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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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인 대표
조용인 대표
주변에서는 ‘아이엠제노믹스’라는 회사 이름을 궁금하게 여긴다. ‘자연에서 찾은 건강한 삶’을 목표로 2013년 출범하면서 ‘잎새마을’로 부르다가 이후 이름을 바꿨다. 바이오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아이(I)는 곤충을 뜻하는 인섹트(Insect), 엠(M)은 버섯인 머시룸(Mushroom), 제노믹스는 유전체학(Genomics)이다.

우리 회사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같은 신종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방안으로 ‘국민면역력 증진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잎새버섯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에서 답을 찾으려는 시도다.

아직은 버섯 생산과 가공, 판매 중심의 농업기업 성격이지만 이번에 건강기능식품인 ‘파워면역’을 출시하며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났다. 종균시설과 재배동, 지원동 등 첨단 시설에서 기존의 평면재배 방식이 아닌 입면재배 방식으로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항암효과가 우수한 잎새버섯을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국민에게 공급하는 것이 1차 목표다. 나아가 안정적인 원료물질을 바탕으로 농업과 바이오산업을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사업으로 농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 머지않아 잎새버섯 추출물을 통해 국민건강과 농촌, 농업기업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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