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국산 우엉 껍질까지 우려내 깊고 구수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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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잘빠진 하루 초가을 우엉차’(350mL, 500mL 페트 2종) 가 국내 차음료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올 4월 출시한 ‘잘빠진 하루 초가을 우엉차’는 출시 이후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총 400만 개가 판매됐으며, 월별로도 4월 60만 개, 5∼6월 70만 개, 7월 90만 개, 8월 110만 개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다이어트 및 몸매 관리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우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타입의 초가을 우엉차 역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올해 국내 차음료 시장에서 우엉차의 돌풍이 예상된다.

‘잘빠진 하루 초가을 우엉차’는 다이어트나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로 최근 여성들 사이에 주목받고 있는 뿌리채소 ‘우엉’을 원료로 한 차음료로, 경상남도 진주 등지에서 재배한 100% 국산 우엉을 겉껍질까지 통째로 우려내 우엉 특유의 깊고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물처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로 칼로리’(0kcal) 차음료로, 섬유질이 풍부한 우엉의 장점 그대로 식이섬유 1000mg을(350mL 페트는 700mg) 함유했다.

패키지는 뿌리채소 우엉의 이미지를 정면에 배치하고 ‘100% 국산 볶은우엉 추출액’ 문구를 넣어 정통 국산 우엉차임을 강조했으며, 무균상태로 음료를 페트병에 채워 넣는 아셉틱(Aseptic) 기술을 적용해 생산하여 우엉차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아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9월 초 우엉차 저변 확대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 500mL 페트보다 용량을 줄여 휴대성과 음용 편의성을 높인 350mL 소용량 페트 제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초가을 우엉차는 최근 차음료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임을 인정받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인증하는 ‘2015 THE PROUD’ 종합식품부문에서 ‘주목받는 신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이섬유, 사포닌, 칼슘 등이 풍부한 우엉차는 구수한 맛으로 질리지 않고 물처럼 편하게 마실 수 있어 차음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피스타운과 대학가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잘빠진 하루 우엉차’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시음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우엉차 저변 확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홈쇼핑 인기 아이템, 연예인(유이 등)들의 다이어트 비법 등으로 각종 방송 및 언론에서 주목받은 우엉은 소비자들의 원료 및 효능에 대한 인지도가 높았으나 주로 원물이나 티백 타입으로 쉽게 마시기엔 불편함이 있었다.

올해부터 롯데칠성음료를 포함해 광동제약, 남양유업 등 다양한 식음료업계에서 마시기 편한 RTD 타입의 우엉차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의 저변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우엉이 올해 차음료 시장의 대세가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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