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정상…생애 두 번째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4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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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23·JDX멀티스포츠)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이뤘다. 이형준은 4일 경기 용인시 88CC에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결승에서 주흥철(34·볼빅)을 1홀 남기고 2홀차로 꺾었다. 이형준은 지난해 11월 헤럴드KYJ투어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뒤 11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두며 2억 원의 상금을 받았다.

12번 홀까지 1홀차로 뒤졌던 이형준은 13번 홀(파5) 버디로 주흥철과 동점을 이룬 뒤 15번 홀(파4)에서 왼발을 벙커 턱에 올려놓고 쳐야하는 위기 상황에서 두 번째 샷을 홀 5m에 떨어뜨린 뒤 버디로 연결시켜 1홀 차로 앞서나갔다. 17번 홀(파5)에서 이형준은 2m 버디 퍼트를 놓쳤지만 주흥철이 짧은 파 퍼트에 실패하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3,4위전에서는 이성호(28)가 자신의 메인스폰서인 제화업체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가 캐디를 맡은 이동민(30)을 2홀 차로 제쳤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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