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IAA]폴크스바겐, 2세대 티구안 공개 ‘더 커지고 사양은 고급화’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16일 0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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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은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박람회장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를 통해 2세대 신형 티구안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티구안은 폴크스바겐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기존에 비해 날렵한 이미지가 강조되고 차체는 더욱 커져 상위 라인업의 투아렉을 연상시킨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86mm, 전폭 1839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60mm 길어지고 30mm 넓어져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휠베이스는 2681mm로 77mm 늘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공간은 145리터 늘어난 615리터로, 뒷좌석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665리터의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신형 티구안은 폴크스바겐의 MQB 플랫폼이 적용된 최초의 SUV로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엔진이 장착돼 연비효율이 24% 가량 개선됐다. 폴크스바겐 측에 따르면 신형 엔진은 기존 모델 대비 50kg 가량 무게가 줄었다.
파워트레인은 4개의 가솔린과 디젤 엔진으로 구성돼 가솔린 TSI 엔진의 경우 모델별로 125~22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TDI 디젤 엔진의 경우는 115~240마력의 성능을 보인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사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의 경우 4모션 액티브 컨트롤(4MOTION Active Control) 스위치를 통해 온로드, 스노우, 오프로드, 오프로드 개인설정 등 총 4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신형 티구안은 애플의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스마트폰과의 연동 기능이 강화되고 추돌예방장치를 비롯해 보행자 보호를 위한 보닛이 적용되는 등 안전 및 편의사양이 개선됐다. 신형 티구안은 2016년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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