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印총리-저커버그, 27일 페북 본사서 ‘타운홀 미팅’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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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초청해 개최하는 ‘타운홀 미팅’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저커버그는 모디 총리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멘로파크에 있는 페이스북 본사를 27일 방문해 타운홀 미팅에 참여한다고 12일(현지 시간) 오후 늦게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 발표가 난 뒤 채 이틀도 되지 않아 68만 명이 ‘좋아요’를 눌러 지지를 표했고 댓글 3만2000여 개가 달렸다.

타운홀 미팅은 한 달에 한 번꼴로 저커버그가 개최하는 행사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2011년 4월 참석한 바 있다.

12억 인구를 가진 나라의 지도자와 하루 이용자가 10억 명이 넘는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대표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10월 페이스북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했을 때 모디 총리를 만난 적이 있다.

모디 총리는 유엔에서 열리는 ‘지속가능한 개발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미국을 방문한다. 실리콘밸리로 가서 구글 본사와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프리몬트 공장, 스탠퍼드대도 찾는다. 타운홀 미팅 행사는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전 1시 30분에 시작할 예정이며 페이스북 라이브 비디오와 총리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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