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청약 마감’… 영,호남 분양시장이 뜨겁다

  • 입력 2015년 9월 15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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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청약경쟁률도 지방에서 기록, 지방 분양열기 지속
감계 힐스테이트 4차, 시장 호황으로 잔여물량 얼마 남지 않아


영남과 호남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연이어 순위 내 마감을 이끌면서 영호남 주택 시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월 영남지방에서 분양한 12단지 중 10단지, 호남지방에서 분양한 12단지 중 7개 단지 모두가 순위 내 마감을 이끌었다.

지난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은 평균 경쟁률 6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4월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분양한 포스코건설의 ‘광안 더샵’은 평균 경쟁률 379대 1을 기록했으며 6월에 공급된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자이 2차’는 3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9월에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1구역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역시 1순위 청약결과 총 46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4537명이 몰리면서 평균 73.9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경남 지역 분양시장 역시 뜨겁다는 것을 증명했다.

호남도 다르지 않았다. 8월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에서 분양한 EG건설의 ‘빛가람도시 나주 EG the1’은 1순위 최고 45.6:1로 순위 내 모든 평형이 마감됐다. 또한 같은 달 광주 동구동에서 분양한 ‘산수동 이스토리’ 84㎡ A형도 320명이 몰리며 11.85대 1로 1순위 마감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대구,경남,광주 등 지방은 전세가율이 70%대를 보이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세입자에서 매매로 돌아서는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지방 혁신도시 등에는 공공기관 이전을 하고 복선전철을 연결시키는 등의 개발 호재가 따르고 있어 지방의 아파트 시장 분위기가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에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4차’를 분양 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4층~지상25층, 17개동, 전용면적 기준 59~101㎡로 구성된 총 1665가구 규모다. 감계지구에서 가구 수가 가장 많은 대단지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가구 수가 전체의 약 92%를 차지한다. 현재 전용면적 59㎡, 68㎡, 101㎡는 마감됐고 78㎡A,B와 84㎡ 주택형에 한해 분양 중이다.

감계 힐스테이트 4차는 1차(1082가구, 2014년 3월 입주)와 2차(836가구, 2017년 10월 입주예정), 3차(630가구, 2014년 12월 입주)와 함께 총 4213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창원시에서 유일한 브랜드타운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또한 이 단지는 녹지가 풍부하다. 작대산과 조롱산에 둘러싸여 자연녹지를 누릴 수 있으며 감계지구의 중심에 흐르는 감계천과도 인접해 있다. 이 아파트는 감계천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수변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그린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교통이 편리해 도심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에도 좋다. 창원시내에서 북면을 잇는 국도 79호선과 감계지구를 연결하는 길이 1.12㎞, 폭 20m의 왕복 4차로 도로가 지난해 3월 임시개통 했다. 또한 창원시는 감계지구의 아파트 입주가 속속 진행됨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도 추가로 증설했다. 더욱이 지개~남산간 5.4㎞의 민자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개통시 경남도청 및 창원시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밖에 남해고속도로 북창원 IC가 인접해 있어 광역교통망도 잘 갖추고 있다.

창원시청, 롯데백화점, 이마트, 삼성창원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도로 하나 사이로 학교 부지가 2곳이나 예정돼 있어 향후 통학도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의 분양관계자는 “이미 감계지구에서 입주한 1차와 3차에는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고 분양 마감된 2차에도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어 감계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시점”이라며 “부동산 시장도 호황세로 4차의 잔여 물량이 얼마 남지 않아 곧 마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101-4에 있으며, 입주는 2017년 4월예정이다.

문의 055-282-5005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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