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 하하가 방문한 ‘우토로 마을’, 어떤 곳이길래…하염없이 눈물만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12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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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 마을. 사진=MBC 무한도전
우토로 마을. 사진=MBC 무한도전
유재석 · 하하가 방문한 ‘우토로 마을’, 어떤 곳이길래…하염없이 눈물만

하시마섬 우토로 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MBC‘무한도전’배달의 특집에서는 유재석과 하하가 일본의 우토로 마을을 방문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유재석과 하하는 우토로 마을을 방문했고 마을을 떠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방송을 통해 소개된 우토로 마을은 제2차 세계대전 기간인 1941년 교토(京都) 군비행장 건설을 목적으로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마을로 일본이 패망하면서 조선인 노동자들이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로 전락하며 일본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한 채 이곳에서 살아가는 조선인들의 마을이다.

이곳에 사는 조선인들은 우토로 마을의 토지가 일본 부동산 회사인 서일본식산의 소유가 되면서 주민전원에게 퇴거 명령이 떨어져 우토로 마을 주민들은 마을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해 있다.

현재 우토로 마을에는 한국인 150여 명이 살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우토로 마을 주민들을 위한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유재석과 하하는 방송을 통해 유일하게 남아 있는 1세대 주민 강경남 할머니(91)를 만났고, 마을 주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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