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숫자/9월9일]0.001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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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3위 두산 11-3 대파… 승률 뒤져 승차 없는 4위

박헌도 만루포 “오늘은 내가 박병호” 넥센 박헌도(왼쪽)가 8일 목동 두산 경기에서 3회말 만루홈런을 날린 뒤 박병호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이날 박헌도는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박헌도는 “그동안 타점을 많이 못 올려 아쉬웠는데 오늘은 내게 특별한 날이 됐다”고 말했다. 김종원 스포츠동아 기자 won@donga.com
박헌도 만루포 “오늘은 내가 박병호” 넥센 박헌도(왼쪽)가 8일 목동 두산 경기에서 3회말 만루홈런을 날린 뒤 박병호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이날 박헌도는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박헌도는 “그동안 타점을 많이 못 올려 아쉬웠는데 오늘은 내게 특별한 날이 됐다”고 말했다. 김종원 스포츠동아 기자 won@donga.com
프로야구 3, 4위 싸움도 제대로 불이 붙었다.

4위 넥센은 8일 목동 안방경기에서 박헌도(28)의 데뷔 첫 만루홈런 등을 앞세워 3위 두산을 11-3으로 꺾었다. 넥센은 이로써 69승 1무 55패(승률 0. 556)를 기록하며 3위 두산과 승차 없이 4위를 기록하게 됐다. 두산이 승률 0.557(68승 54패)로 0.001 앞서 있을 뿐이다. 넥센이 9일 맞대결에서도 승리하게 되면 8월 5일 이후 처음으로 3위로 올라서게 된다.

6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박병호(29)는 이날 홈런을 쏘아 올리지는 못했지만 타석에서는 4타수 3안타를 때렸고 수비에서도 호수비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박병호는 “통증 없이 경기를 마감해 기분이 좋다. 상위권 팀과 잇따라 만나는 이번 주 일정에 따라 순위 도약이 가능한 만큼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0.001#넥센#박헌도#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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