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아모레퍼시픽, 유방건강재단 설립, ‘핑크리본캠페인’ 전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립 이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활동은 공익재단을 설립한 뒤 운영 및 후원하는 방식과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공익재단을 통해 기본재산을 출연할 뿐 아니라 재단 운영과 고유의 목적사업을 위해 매년 일정금액을 기부함으로써 공익재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 구성원이 참여하는 활동도 직접 지원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 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환우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종양간호학회가 후원한다. 지난해까지 이 캠페인에는 여성 암환우 9221명과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 2904명이 참여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의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2001년부터 14년간 약 46만 명이 핑크리본캠페인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여성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대 핑크리본캠페인 행사인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 있다. 2001년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유방을 건강하게 유지하자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5만4000명이 참가해 26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또한 유방 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국민 유방건강강좌인 ‘핑크투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탈출을 지원하는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이다. 희망가게는 음식점, 미장원, 개인택시, 매점, 세차장, 천연비누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지원해 한부모 가정이 생활안정을 이루도록 힘쓰고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