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로봇월드컵’ 8월 개최… 6개 분야 20여개국 참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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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월드컵이 열린다?’

사람들이 참가하는 월드컵이 아닌 로봇들이 참가하는 월드컵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8월 4일부터 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여 개국 800여 명이 참가하는 ‘2015 FIRA(세계로봇축구연맹) 로봇월드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3일 김종환 FIRA세계로봇축구연맹 회장과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편광의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경진대회 및 프로그램 확대 운영,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 제공 및 홍보를 통한 시민 참여 확대, 로봇융합페스티벌 연계 행사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IT·로봇문화 확산과 지역로봇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에 열리는 로봇월드컵은 박스형 로봇, 시뮬레이션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 6개 분야 35종목에서 펼쳐지며 세계 20여 개국이 참가한다. 특히 세계지능로봇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로봇학술대회, 로봇융합 페스티벌 등 연계 행사도 열린다.

권 시장은 협약식에서 “로봇월드컵이 로봇 산업의 육성과 로봇 문화의 확산,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과 대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로봇#월드컵#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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