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뜨겁게 달구는 뮤지컬의 향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6일 개막
개막작 코믹 뮤지컬 ‘포비든 플래닛’

코믹 뮤지컬 ‘포비든 플래닛’. DIMF 제공
코믹 뮤지컬 ‘포비든 플래닛’. DIMF 제공
지방 뮤지컬의 활성화를 이끌어온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올해 9회째를 맞아 26일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 계명아트센터 등에서 열린다. 공식 초청작 5편, 창작지원작 4편 등 모두 19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은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에서 모티브를 따 동명의 공상과학(SF) 영화와 결합해 만든 코믹 뮤지컬 ‘포비든 플래닛’이다. 더 비치 보이스, 엘비스 프레슬리, 마빈 게이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로큰롤 음악으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 1989년 영국 초연 후 미국 스웨덴 덴마크 등에서 인기를 끌었다.

폐막작인 체코뮤지컬 ‘팬텀 오브 런던’은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잭 더 리퍼’의 또 다른 버전이다. 뮤지컬 ‘시카고’ 등으로 유명한 브로드웨이의 안무가 밥 포시가 참여한 뮤지컬 ‘스윗 채리티’ 등이 DIMF 무대에 오른다. 국내 작품으론 광복 70주년을 맞아 위안부를 소재로 한 국내 창작극 ‘꽃신’이 공식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27일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개막 축하 공연에는 뮤지컬 ‘라카지’ ‘삼총사’에 출연한 그룹 2AM의 리더 이창민과 이건명, 박소연 등이 참여한다. www.dimf.or.kr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대구#뮤지컬#향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