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전세계 웨어러블 전용 앱, 2019년 34만9000개로 급성장 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5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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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웨어러블(wearable·입을 수 있는) 기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글로벌 시장조사회사인 IDC는 웨어러블 기기 전용 앱이 지난해 기준 2500개에서 2019년 34만9000개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IDC는 기업용 앱 시장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10%에서 2019년 17%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웨어러블 관련 대다수 앱은 개인용이다. IDC는 기업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웨어러블 기기와 앱에 투자할 의향이 상당해 개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지난해 1960만 대에서 연평균 45.1% 성장해 2019년 1억26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IDC는 웨어러블 기기 앱 대부분은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와 연동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지만 홀로 구동하는 ‘독립형(standalone)’ 앱도 다수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다.

IDC 측은 “빠르게 가열될 웨어러블 기기 앱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똑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항상 이용자의 곁에 있는 듯한 인상을 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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