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 조상준)는 2일 포스코건설의 인도 사업 공사를 수주한 협력업체 A사의 본사와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A사는 포스코건설의 하도급업체로 인도에 동반 진출해 공사를 수주했으며 포스코 본사와도 거래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사 관련 첩보를 내사해 왔으며 A사 경영진과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이어지는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사 압수수색은) 포스코 본사와 포스코건설 모두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포스코와 선재를 거래하는 협력사인 코스틸 박재천 회장(59)을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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