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 A330 부품 제조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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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3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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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에어버스사의 A330 네오(NEO) 항공기 날개 구조물 ‘샤크렛’(sharklet)을 독점 공급한다. 대한항공은 1000억여원 규모의 A330 NEO ‘샤크렛’제작사 선정 입찰에서 세계 유수의 항공기부품 제작사를 제치고 공급 업체로 최근 선정됐.

대한항공은 앞으로 A330 NEO에 장착되는 ‘샤크렛’ 설계부터 생산, 인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고 2016년부터 양산에 착수한다. 제품 제작은 부산시 대저동 부산테크센터에서 실시한다.
A330 NEO ‘샤크렛’은 폭 2m, 길이 4m의 날개 구조물로서, 첨단 복합소재로 제작되어 항공기 주 날개 양쪽 끝에장착된다. A330 NEO 샤크렛은 날개끝 부위의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성을 4% 높이고, 항공기 성능 향상 및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한항공은 2009년부터 A320 샤크렛을 독자 개발해 현재까지 2200개 이상 납품했고, A350 항공기 카고 도어(Cargo Door) 제작도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보잉 등 세계 유수의 항공기 제작업체들의 주요 부품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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