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년’ 송유근, ‘영재발굴단’ 멘토로 변신… 박사 학위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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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4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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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

‘천재소년’ 송유근이 ‘영재발굴단’의 멘토로 등장한다.

15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송유근이 출연해 수학영재 오유찬, 김민우 군과의 대단한 만남이 전파를 탄다.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1년 만에 졸업한 뒤, 8세의 나이로 대학교에 입학해 고3 나이가 된 송유근은 박사 학위 취득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영재발굴단’의 멘토로 나선다.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두꺼운 안경을 벗고, ‘훈남’으로 폭풍 성장한 송유근은 개그 프로그램보다 소수의 세계가 더 재미있다는 11살 김민우 군과 명문대 수학과 학생들과의 수학문제 대결에서 이겨 화제로 떠오른 11살 오유찬 군을 만나 영재로 주목받는 삶에 대해 허심탄회한 소감을 털어놓는다.

송유근은 “내가 11살 나이로 돌아간다면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했을 것이다. 그리고 또래 친구들과 그 나이가 아니면 하지 못할 것들을 마음껏 하며 더 잘 어울렸을 것”이라고 고백한다.

또한 “힘들 때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인들의 다큐 프로그램이나 책을 보면서 위기를 극복했다”고 밝힌다. 그는 수학자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수학뿐만 아니라 철학, 역사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송유근과 함께 하는 즉석 농구 교실에서는 특유의 승부욕으로 수학문제 풀 듯,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이를 본 오유찬 군은 “공부만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운동도 잘 하는 모습을 보니까 앞으로 더 다양한 걸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김민우 군 역시 “진짜 형 같고 좋았다”며 “그리고 어떻게 공부하는 지 궁금했는데 나도 형 같이 수학을 잘 하고 싶다”고 말한다.

한편 ‘영재 발굴단’은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송유근’ 소식에 네티즌들은 “송유근, 대단하네”, “송유근, 어떻게 교육을 시켰기에 부럽네요”, “송유근,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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