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무한도전’ 하차할까?… 유세윤까지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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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4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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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갈무리
출처= 방송 갈무리
‘장동민 무한도전 하차’

개그맨 장동민이 과거 팟캐스트에서 한 여성 비하 발언이 연일 논란이다.

장동민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이 커지자 이에 그와 함께 방송을 해온 절친 동료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는 11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장동민은 지난해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했다.

최근 당시 방송 녹취록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장동민과 두 사람의 여성 비하 발언이 다시 논란이 됐다.

당시 장동민과 유상무, 유세윤 등은 ‘개 같은 X’ 등 욕설은 물론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등 성경험이 있는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키웠다.

또 장동민은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진짜 죽여 버리고 싶다”, “망치로 대가X를 치고 싶다”, “만날 휴대폰만 만지는데 망치로 휴대폰 부수고 싶다”, “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에 그 엄마에게 택배로 보내 버리고 싶다” 등의 발언을 했다.

당시에도 논란이 커지자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은 사과하고 팟캐스트를 중단했다. 이후 유세윤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으며, 유상무 역시 같은 조치를 취했다.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장동민은 지난 13일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 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치기 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큽니다”라고 사과했다.

유세윤도 13일 오후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팬카페를 통해 “죄송합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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