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성민, TV광고서 ‘국민사장’vs‘국민직장인’ 변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13일 11시 09분


코멘트
연기자 현빈과 이성민이 TV광고에서 ‘국민사장’과 ‘국민직장인’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삼성생명 골든밸런스 통합자산분석 컨설팅의 새로운 TV광고 ‘인생자산’ 편에 출연해 ‘우리의 인생, 얼마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던진다.

이성민은 힘겨운 회사생활 속에 막연한 미래를 설계한다. 노후를 대비하고도 싶고, 투자금으로 굴리고도 싶고, 후대에 물려주고도 싶고, 모으고도 싶다. 하지만 벌기조차도 힘든 세상에 이성민은 외친다. “인생 얼마면 돼?”라고.

유심히 고민을 들어주던 현빈은 보장자산, 금융자산, 상속자산, 은퇴자산 등 모든 자산은 크기만큼이나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TBWA코리아 관계자는 “삼성생명의 광고가 사람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이유는 바로 가족을 위한 따뜻한 약속으로 대변되는 일반적인 광고접근과는 다르게, 현실적인 우리들의 고민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 때문”이라며 “고객의 입장에서 애환과 고민을 잘 드러내는 국민직장인 이성민과 삼성생명의 얼굴로 신뢰감 짙게 답을 제시하는 현빈의 조합 또한 공감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광고제작사 측은 공감을 끌어올리고 구체적인 답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출연자 섭외부터 공을 들였다고 한다. 직장인의 애환과 가장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이성민과, 2014년부터 삼성생명의 모델로 활동 중인 현빈을 발탁하게 됐다.

두 사람은 실제 드라마, 영화 등에서 함께 출연한 적이 없어 과연 연기 궁합이 맞을까 고민을 했었지만, 베테랑답게 오랫동안 연기를 맞춰온 것 같은 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