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계 대부’ 도신우, 성추행 혐의 기소 ‘파문’… 여직원은 신고 뒤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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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0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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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신우 성추행 혐의’

한국 최초 남성 모델이자 패션 모델계의 대부로 알려져 있는 도신우(70) 모델센터 인터내셔날 회장이 성추행 혐의로 기소돼 파문이 일고 있다.

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이태승 부장검사)는 외국 출장 도중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로 도신우 모델센터 인터내셔널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알렸다.

검찰에 따르면, 도신우 대표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에 함께한 여직원 A 씨를 호텔 방으로 불러 양쪽 뺨에 세 차례에 걸쳐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신우 대표는 그러나 검찰에서 “이탈리아식 인사를 했을 뿐, 성추행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상태다.

A 씨는 사건 발생 후 경찰 신고 뒤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도신우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성 모델로,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로 통한다. 1982년부터 4년간 한국모델협회 회장을 지낸 경력을 가지고 있다.

‘도신우 성추행 혐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도신우 성추행 혐의, 저 일 뿐이었으면 신고 안 했을 듯”, “도신우 성추행 혐의, 이탈리아 인사를 모를 것 같지는 않은데?”, “도신우 성추행 혐의, 누구 잘못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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