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중국 관광객 1500명 5월 경남 찾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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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중국여행사와 협약… 산청 동의보감촌-부곡온천 등 방문

다음 달 중국인 관광객(遊客·유커)’이 대거 경남을 찾는다. 경남개발공사(사장 박재기) 박우식
박우식 경남개발공사 상임이사(오른쪽)와 중국 후안유 국제여행사 핑하이빈 대표가 중국인 관광객의 경남 방문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 제공
박우식 경남개발공사 상임이사(오른쪽)와 중국 후안유 국제여행사 핑하이빈 대표가 중국인 관광객의 경남 방문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 제공
상임이사는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의 경남사무소에서 현지 후안유 국제여행사 핑하이빈 대표와 ‘중국 여행객 경남 방문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1500명이 5월 29, 30일 경남을 관광한다. 이들은 같은 달 2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서울에서 3일을 머물고 관광버스 40대에 나눠 타 경남으로 이동한다. 29일에는 산청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을 구경하며 농특산물을 쇼핑하고 창녕으로 자리를 옮긴다. 관광객은 부곡온천관광단지의 6개 호텔에서 온천욕을 하며 하루를 묵는다. 30일엔 부산으로 이동하면서 창원의 집 등 중부경남을 관광할 예정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부산에서 쇼핑을 한 뒤 대형 크루즈에 오른다.

경남개발공사 이래호 관광사업본부장은 “서울에서부터 동행하는 가이드 40명 외에 산청군과 창녕군의 관광해설사들이 안내를 돕는다”며 “대규모 관광객이 움직이는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급차도 대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개발공사는 특히 관광지와 숙소에 대한 청소, 환영 현수막 게시, 꽃다발 증정 등 손님맞이에 정성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해 말과 올 1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현지에서 홍보설명회를 열었고 후안유 국제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경남의 관광지를 소개했다. 박 상임이사는 “서울에서 대부분 제주나 부산으로 이동하던 대규모 중국인 관광단을 경남으로 유인한 것이 큰 성과”라며 “고객 맞춤형 인센티브 관광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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