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온라인학습·우수강사… 3박자 고루 갖춘 교육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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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공부/혁신교육기업 CEO를 만나다]김인호 금성출판사 대표

김인호 대표
김인호 대표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금성출판사는 ‘창의·봉사·성실’이라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교과서, 학습지, 어린이책 등의 교육콘텐츠를 꾸준히 출판해왔다.

금성출판사는 교육콘텐츠 개발로 축적된 노하우를 집약해 최근 초등생 대상 ‘푸르넷 공부방’, 중학생 대상 ‘푸르넷 아카데미’ 같은 공부방 교육서비스에 역점을 두고 있다. 공부방 선생님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학습지도를 한다.

이와 더불어 금성출판사는 온라인 학습사이트인 ‘푸르넷 아이스쿨’(ischool.purunet.com), ‘푸르넷 에듀’(www.purunetedu.com) 등을 구축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서비스 기업으로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는 금성출판사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김인호 금성출판사 대표에게 들었다.

수준별 소규모 토론하는 맞춤형 공부방

“금성출판사의 주력 사업으로 성장한 푸르넷 공부방은 최근 1만 호 점을 열었습니다. 공부방에서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습하고 강사들에게 밀착 지도를 받으면서 체계적으로 공부합니다.”(김 대표)

푸르넷 공부방은 △초등생 학습지 ‘푸르넷’ △온라인 학습사이트 ‘푸르넷 아이스쿨’ △맞춤형 지도를 담당하는 공부방 교사 등을 고루 갖춘 온·오프라인 통합 학습 공부방.

공부방에선 토론식으로 수학, 영어, 한자, 논술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에는 푸르넷 수학, 푸르넷 한자, 푸르넷 논술 등의 교재를 비롯해 영어학습 프로그램인 잉글리시버디, 잉글리시버디익스 등 금성출판사가 만든 교육콘텐츠가 활용된다.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도록 온라인 학습사이트인 ‘푸르넷 아이스쿨’에 게재된 각종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은 학습사이트에서 해당 내용을 복습한다.

김 대표는 “소규모로 진행되는 수준별 맞춤지도의 학습효과가 높다”면서 “토론 위주의 수업은 학생들이 창의력, 이해력, 사고력, 탐구력 등의 학습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담임선생님’ 표방하며 체계적인 교사 교육 실시

푸르넷 공부방 경쟁력의 핵심은 ‘두 번째 담임선생님’이라는 타이틀을 표방하는 공부방 선생님.

김 대표는 “선생님은 푸르넷 공부방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생각으로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한다”면서 “선발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생님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하도록 한다. 학생들이 최고의 선생님과 만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성출판사가 최근 푸르넷 공부방 교사용 자료사이트인 ‘티칭허브’와 ‘티칭백과’를 열어 교사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 이 사이트에선 교수법과 관련한 각종 정보와 학생 관리 및 학습지도에 필요한 최신 교육자료를 제공해 선생님들이 학생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준다.

김 대표는 “푸르넷 공부방 선생님들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학생들이 서로 다른 교과 간의 연결고리를 찾아내고 새로운 문제풀이 방법을 떠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정기적으로 학부모 상담을 진행해 학부모, 학생, 교사 간의 지속적인 소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국 네트워크 활용해 실력 진단

금성출판사는 높은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나갈 예정. 푸르넷 공부방에선 매년 수학경시대회를 비롯해 한자자격시험, 영어 말하기대회, 독서감상문 대회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공부방에서 배운 내용을 점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국적인 공부방 네트워크를 활용해 학생 각자의 실력이 전국에서 어떤 수준인지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월말평가, 학력인증시험 등도 실시한다.

“금성출판사는 역사, 과학, 진로 등 교과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전집을 출간하는 등 교육콘텐츠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금성출판사의 핵심사업은 출판, 교육시스템, 영상 및 콘텐츠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교육문화를 구축하는 모습이 될 것입니다.”(김 대표)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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