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이수경, 공식석상 지나친 발언… 소속사 공식 사과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월 30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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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N
출처= tvN
배우 이수경(18)의 돌출 행동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이수경은 지난 29일 오수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호흡을 맞춘 유이, 최우식, 임슬옹과 함께 했다.

이수경은 이날 행사 도중 특이한 행동과 웃음소리 그리고 사석에서 쓸 법한 화법과 태도를 보이며 사차원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이수경은 ‘가장 호구 같았던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최우식을 꼽으며 “걸어들어 오는데 그냥 호구 같더라. 뭐하고 말하기 어려운데 그냥 호구 그대로였다”며 선배인 최우식에게 다소 버릇없는 말을 해 논란을 일궜다.

특히 애교를 보여 달라는 사회자의 주문에 이수경은 부끄러운 행동을 하다가 사진기자들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자 갑자기 큰 소리로 괴성을 질러 보는 이들을 당황케 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배우들 역시 이수경의 돌발 행동에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임슬옹은 “아직 고등학생이라 재기발랄하다”며 상황을 수습하려했다.

이수경은 자신을 향한 질문에는 한참이나 생각에 잠겨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갑자기 ‘까르르’ 웃어 보여 현장을 어수선하게 하는 등 돌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신인 배우 이수경 측이 공식석상에서 신중하지 못 하게 행동한 것에 대해 아직 신인이라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했다면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수경의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30일 오전 동아닷컴에 “이수경 씨가 아직 신인이라서 제작발표회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가 익숙하지 않다”면서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자신도 모르게 실수를 한 것 같다. 의도와 달리 오해를 만들었고 팬들을 불편하게 만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수경 씨가 의도와 달리 오해를 불러일으켜서 당사자인 최우식 씨와 그의 팬들에게 굉장히 죄송해하고 있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 앞으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수경 측은 “이런 실수를 하지 않고 연기를 열심히 하겠다. 예쁘게 봐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 분)가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와 재회한 뒤 복잡하게 얽히는 애정관계와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호구의 사랑’은 다음 달 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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