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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정신력 좋았지만 실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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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정신력 좋았지만 실수 많았다”

스포츠동아입력 2015-01-27 06:40수정 2015-01-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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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스포츠동아DB

■ 이기고도 채찍 든 슈틸리케 감독

매우 좋아진 정신력, 팀 하나로 만들어
어린 선수들은 패스미스 많아 보완 시급
결승상대 호주 유력 더 완벽히 준비해야

축구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26일 열린 이라크와의 2015호주아시안컵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에도 당근보다는 채찍을 들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27년 만에 결승에 올라 큰 의미가 있다”면서도 “오늘도 전반에 기술적 실수가 많았다.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려면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결승 상대로 호주를 예측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와 오늘 경기를 비교해달라.

“우리는 경기를 치르면서 조직적으로 잘 나아가는 모습이다. 또 선수들의 정신력도 매우 좋다. 그런 부분이 팀을 하나로 만들고 있다. 오늘도 전반에 패스 미스가 많았고, 기술적으로 그다지 좋지 않았다. 경험 있는 선수들이 볼을 잡으면 좋은 플레이들이 나오는데,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다보니 경험이 적어서인지 실수가 많다. 결승에서 우승하려면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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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을 앞두고 상대보다 하루 더 쉬는데.

“지금까지 우리는 상당히 중요한 2경기를 치렀다. 조별리그 호주전(17일)에서 승리하면서 개최국을 위해 마련됐던 스케줄을 우리가 취하게 됐다. 그래서 유리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2번째로 중요한 경기는 오늘이었다.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올라 의미가 크다. 하지만 한국이 우승하더라도 더 큰 발전을 위해선 더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세트피스에서 첫 골이 터졌다.

“오늘 볼이 제대로 크로스돼 골까지 터트릴 수 있었다. 이라크전을 앞두고 비디오미팅을 하면서 세트피스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첫 골은 세트피스에서 나왔고, 두 번째 골은 세트피스는 아니지만 연계된 플레이에서 만들어졌다. 항상 세트피스 훈련은 많이 한다. 오늘은 매우 효과적이었지만, 이전에는 훈련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내일(27일) 다른 4강전에 대한 예상을 해달라.

“의심의 여지없이 호주가 올라올 것으로 본다. 호주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잘 준비돼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모두 자신의 역할을 잘 인지하고 있다. 전술적으로도 좋은 팀이다. 그러나 호주오픈에서 로저 페더러가 일찍 패할지 아무도 몰랐다. 경기는 해봐야 안다.”

-무실점이 5경기째 이어지고 있는데 결승도 자신 있나.

“결승도 무실점이 우리의 목표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실점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논의를 선수들과 했다. 아직 골을 허용하지 않아 그 이후 선수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아무도 모른다. 이 때문에 선수들에게 실점 이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계속해서 실점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꺾었다. 결승에서 다시 만나면 자신감으로 작용할까.

“호주는 우리와의 경기에서 핵심선수 다수를 벤치에 머물게 했다. 하지만 당시 우리 팀은 베스트 전력이었다. 결승에서 다시 만나면 상황은 전혀 다를 것이다. 우리는 정신적으로 더 잘 준비해야 한다. 조별리그와는 다르다는 현실을 인지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시드니(호주)|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 @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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