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6인으로 출발한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월 26일 06시 55분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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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연 이수 대타 없이…‘1인 탈락 2인 합류’논의

MBC ‘나는 가수다3’(나가수3)가 30일 6명의 가수로 첫 경연을 치른다.

‘나가수’는 ‘가수 7인(팀)이 청중평가단의 심사를 받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기본 포맷을 이룬다. 하지만 ‘과거사’로 논란을 빚으며 이수(사진)를 하차시킨 제작진은 그 빈자리를 놔둔 채 첫 경연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28일 첫 녹화에는 박정현 양파 소찬휘 하동균 스윗소로우 효린 등 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수의 하차 소식이 알려진 이튿날인 23일 제작진은 출연자 측에게 이런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6명의 첫 경연에서 1인을 탈락시킨 후 두 사람을 새로 합류시켜 ‘7인의 대결’이라는 포맷을 이어갈지 논의 중이다. 첫 경연 이전에 이미 ‘탈락자’가 생긴 상황이어서 새로운 경연자를 합류시킬 것인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제작진은 이수의 첫 녹화분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첫 녹화 전날인 20일 제작진의 설득으로 ‘나가수3’에 합류한 이수는 이튿날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는 ‘자기소개’ 형식의 예비경연에서 ‘잠시만 안녕’을 불러 청중평가단의 기립박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로선 녹화분을 방송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방송사가 ‘논란의 출연자’를 하차시킨 상황에서 녹화분을 방송하는 건 모순이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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